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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새로운 서브컬처 게임 '펄 인 블루(Pearl in Blue)'를 공개했습니다. 기존 인기 작품을 바탕으로 한 게임이 아니라 넷마블이 직접 만든 오리지널 IP 신작으로, '월간 러브코미디'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모바일 수집형 RPG입니다. 지난 9월 일본 도쿄게임쇼 2026에서 처음으로 시연 버전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펄 인 블루의 출시일과 국내 서비스 여부, 월간 러브코미디 콘셉트와 세계관, 도쿄게임쇼 첫 시연 반응을 정리했습니다.
출시일과 국내 서비스 여부: 아직 미정
펄 인 블루의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플랫폼은 iOS와 안드로이드로,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모바일 게임입니다. 개발은 '신의 탑: 새로운 세계'와 'RF 온라인 넥스트', '스톤에이지 키우기' 등을 만든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엔투가 맡았습니다. 넷마블엔투는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통해 수준 높은 캐릭터 모델링과 연출 능력을 보여 준 바 있어, 캐릭터의 매력이 중요한 이번 작품에서도 그 경험이 발휘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 이용자가 가장 궁금해할 부분은 한국 출시 여부입니다. 펄 인 블루는 일본의 미소녀 게임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넷마블은 2026년 7월 일본 티저 사이트와 공식 X 계정을 먼저 열고 첫 키 비주얼을 공개했습니다. 아직 출시 일정과 함께 국내 서비스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시장이 크게 발달한 곳인 만큼, 넷마블은 먼저 현지 이용자의 반응을 확인한 뒤 서비스 전략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과 도쿄게임쇼 기념 홍보 영상이 공개되어 있으며, 티저 사이트와 공식 X에서도 등장 캐릭터와 게임 시스템을 차례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월간 러브코미디와 세계관: 진주의 힘을 깨우는 기사들
펄 인 블루의 가장 큰 특징은 '월간 러브코미디'라는 콘셉트입니다. 매달 새로운 히로인과 이야기가 추가되는 연재형 구성으로, 러브코미디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목표로 합니다. 출시 이후에도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와의 만남과 교류를 넓혀 갈 계획입니다.
세계관의 핵심 소재는 '진주'입니다. 이 세계에서는 모든 사람이 마음속에 저마다의 진주를 품고 있으며, 이 진주를 각성시켜 특별한 현상을 일으키는 힘을 '펄라이트'라고 부릅니다. 현대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히어로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소녀 기사들이 정체불명의 적들과 맞서 싸웁니다. 플레이어는 아직 자신의 진주를 개화시키지 못한 소녀들의 매니저가 되어,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소녀들과 마음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게 됩니다.
전투 장면도 일부 공개되었습니다. 티저 영상에서는 캐릭터가 진주의 힘을 개화해 전투 형태로 변신하는 장면과 함께, 창을 사용하는 근접 전투, 저격 소총을 활용한 원거리 공격, 발차기 등 캐릭터마다 다른 전투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세부적인 전투 방식과 성장 시스템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도쿄게임쇼 첫 시연 반응: 수준 높은 일러스트와 컷신
펄 인 블루는 2026년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6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넷마블은 미디어 발표회를 열어 게임의 특징과 세계관을 소개했고, 행사 기간 동안 시연 공간과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메인 캐릭터를 연기한 성우들의 토크쇼와 코스프레 이벤트도 매일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일본의 인기 버추얼 유튜버가 참여하는 드로잉 무대도 열렸습니다. 넷마블은 이번 도쿄게임쇼에 펄 인 블루와 함께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까지 총 3종의 신작을 출품했는데, 이 가운데 유일한 오리지널 IP가 바로 펄 인 블루입니다.
도쿄게임쇼에서 공개된 모습을 보면, 넷마블도 서브컬처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가 확실히 느껴졌습니다. 체험 부스부터 성우 행사까지 일본 서브컬처 팬들의 취향을 정확히 노린 구성이었습니다. 특히 커뮤니티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은 캐릭터가 발바닥에서 무기를 꺼내는 독특한 액션 연출이었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연출 덕분에 게임의 이름을 처음 들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빠르게 입소문이 퍼졌습니다.
시연을 체험한 국내 매체들의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이었습니다. 특별한 장면마다 들어가는 일러스트와 컷신의 완성도가 높고, 일상 파트의 개그 연출이 캐릭터의 수려한 비주얼과 대비되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일러스트와 컷신의 퀄리티가 이 정도라면, 정식 출시 이후에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넷마블은 그동안 유명 원작을 바탕으로 한 게임에서는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오리지널 IP에서는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그런 점에서 펄 인 블루는 넷마블의 자체 IP 경쟁력을 보여 줄 중요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다만 첫 시연인 만큼 수집형 RPG로서의 깊이와 장기 콘텐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앞으로 공개될 추가 정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