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기틀을 세운 1996년작 '툼 레이더'가 리메이크로 돌아옵니다. '툼 레이더: 레거시 오브 아틀란티스'는 2027년 2월 13일 출시되며, PS 스토어 한국어판에서는 '툼 레이더: 아틀란티스의 유산'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됩니다. 원작 출시 이후 약 30년 만에 첫 작품을 새롭게 다시 만든 게임으로, 한국어 자막도 공식 지원합니다. 이 글에서는 출시일과 가격, 1996년 원작을 다시 만든 리메이크의 의미, 리메이크에서 달라진 점을 정리했습니다.
출시일과 가격: 2월 13일, 6만 4,800원
툼 레이더: 레거시 오브 아틀란티스는 한국 시간 기준 2027년 2월 13일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PC(스팀), 닌텐도 스위치 2로 출시됩니다. 스팀 상점에는 2월 12일로 표시되어 있지만, 이는 해외 현지 시간 기준입니다. 닌텐도 스위치 2 버전은 처음에는 발표되지 않았다가 출시일 확정과 함께 추가되었습니다. 한국어는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하며, 음성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국내 가격은 스탠다드 에디션 6만 4,800원, 디럭스 에디션 7만 7,800원입니다. 스팀 가격은 각각 59.99달러와 69.99달러입니다. 스탠다드 에디션에는 게임 본편과 예약 구매 특전인 '생존자 의상'이 포함됩니다. 디럭스 에디션에는 여기에 더해 출시 48시간 전부터 먼저 플레이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 '파리 도망자 의상', 출시 이후 공개될 DLC 스토리 팩이 포함됩니다.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하면 2월 11일부터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PS5 Pro의 성능 향상 기능을 지원하며, PC 버전에는 불법 복제 방지 기술인 데누보가 적용됩니다. 최근 대형 게임들이 7~8만 원대에 출시되는 것과 비교하면 가격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이를 두고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게임 분량이 짧은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 출시 후 실제 플레이 시간이 어느 정도일지도 관심사입니다.
1996년 원작을 다시 만든 리메이크: 라라 크로프트의 첫 모험
원작 툼 레이더는 1996년 출시되어 3D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기틀을 세운 작품입니다. 고고학자이자 모험가인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는 게임을 넘어 영화로도 제작될 만큼 게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번 리메이크는 라라가 전설 속의 아틀란티스와 관련된 유물을 찾아 세계 각지의 고대 유적을 탐험하던 첫 번째 모험을 다시 그려 냅니다. 원작에서 라라는 사업가 자클린 나틀라의 의뢰를 받아 고대 유물 '사이온'을 찾아 나서며, 페루와 그리스, 이집트를 거쳐 전설의 아틀란티스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 게임은 2025년 12월 더 게임 어워드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시리즈의 차기 정식 신작인 '툼 레이더: 카탈리스트'도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원래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한 차례 연기되어 2027년 초로 출시일이 정해졌습니다. 개발은 크리스탈 다이내믹스와 플라잉 와일드 호그가 공동으로 맡았으며, 배급은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가 담당합니다. 크리스탈 다이내믹스에게는 8년 만에 선보이는 툼 레이더 신작이기도 합니다. 크리스탈 다이내믹스는 2013년 '툼 레이더'를 시작으로 젊은 라라의 성장을 그린 리부트 3부작을 선보였고, 2018년 '쉐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로 3부작을 마무리했습니다. 그 이후 오랜 공백 끝에 시리즈의 출발점으로 돌아간 셈입니다.
이번 작품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인 그래픽에, 원작의 분위기와 정신을 살린 새로운 콘텐츠를 더했습니다. 30년 전 고전적인 서사가 최신 그래픽과 만나 어떻게 새롭게 풀어질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리메이크에서 달라진 점: 연결된 공간과 역동적인 액션
가장 큰 변화는 퍼즐과 탐험의 구조입니다. 원작은 방 하나의 퍼즐을 풀면 다음 방으로 넘어가는 독립된 구조였습니다. 반면 이번 작품은 여러 공간을 느슨하게 연결해, 플레이어가 다양한 경로로 접근하고 탐험할 수 있도록 바꿨습니다. 그러면서도 개발진은 원작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원작에서 많은 플레이어를 놀라게 했던 적, 티렉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트레일러를 보면 매력적으로 새롭게 다듬어진 라라 크로프트의 캐릭터 디자인과, 절벽을 오르고 뛰어넘는 역동감 넘치는 동작들을 보는 재미가 있어 보입니다. 원작의 각진 그래픽 속 라라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달라진 모습이 특히 반갑게 느껴질 것입니다.
툼 레이더는 탐험과 퍼즐, 전투가 어우러진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출발점과도 같은 작품입니다. 그런 원작을 최신 기술로 다시 만든 만큼, 액션 장르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해야 하는 대작 중 하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라라 크로프트의 첫 모험부터 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