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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블 리부트 총정리 (게임패스 첫날, 한국어 될까?)

게임노트3 2026. 10. 19. 21:50

목차


    페이블 리부트

     

    엑스박스의 기대작 '페이블' 리부트가 2027년 2월 24일 출시됩니다. 영국의 라이온헤드 스튜디오가 만들었던 판타지 RPG '페이블' 시리즈를 새롭게 재구축한 작품으로,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로 유명한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가 개발을 맡았습니다. 2020년 처음 공개된 이후 여러 차례 연기를 거쳤지만, 그만큼 출시 전부터 기대가 뜨거운 대작이라는 느낌이 드는 작품입니다. 이 글에서는 페이블 리부트의 출시일과 플랫폼, 한국어 지원 여부, 10년 만에 완성된 리부트의 개발 과정, 오픈월드와 게임 특징을 정리했습니다.

     

    출시일과 플랫폼: 2월 24일, 게임패스 첫날 출시

    페이블 리부트는 2027년 2월 23일(해외 기준), 한국 시간으로는 2월 24일 엑스박스 시리즈 X|S, PC, PS5로 출시됩니다.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출시 첫날부터 포함되므로, 게임패스 이용자는 별도 구매 없이 바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엑스박스 플레이 애니웨어를 지원해 한 번 구매하면 엑스박스 콘솔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습니다. PC 버전은 엑스박스 PC 앱과 스팀에서 판매되며, 배급은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가 맡았습니다.

    국내 이용자가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한국어 지원입니다. 현재까지 페이블 리부트의 한국어 지원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아쉬움의 목소리가 큽니다. 스토리와 대화의 비중이 높은 RPG인 만큼, 출시 전 한국어 지원 소식이 추가로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판매 가격 역시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예약 전 각 스토어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0년 만에 완성된 리부트: 여러 번의 연기 끝에 출시

    원작 페이블 시리즈는 라이온헤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판타지 RPG로, 2004년 첫 작품이 엑스박스로 출시된 이후 2008년 '페이블 2', 2010년 '페이블 3'까지 이어졌습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주인공이 선한 영웅이 되거나 악한 영웅이 되고, 그에 따라 외모와 주변 사람들의 반응까지 달라지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라이온헤드 스튜디오가 2016년 문을 닫으면서 시리즈는 오랫동안 명맥이 끊겼습니다.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는 2017년 페이블 전담 팀을 따로 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7년 2월 출시를 기준으로 하면 약 10년에 걸쳐 개발된 셈입니다. 게임은 2020년 엑스박스 게임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당초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2026년으로, 다시 2027년 2월로 여러 차례 연기되었습니다. 마지막 연기에 대해 엑스박스는 개발상의 문제가 아니라, 2026년 11월 19일 출시되는 대작 'GTA 6'와의 정면 대결을 피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는 그동안 레이싱 게임을 주로 만들어 온 회사입니다. 최근 '포르자 호라이즌 6'로 흥행에 성공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페이블은 이 회사가 처음 도전하는 오픈월드 액션 RPG입니다. 실제로 이 회사를 떠난 한 디자이너는 RPG에 필요한 애니메이션과 퀘스트 시스템을 새로 만드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레이싱 게임을 만들던 회사가 RPG를 얼마나 완성도 있게 만들어 냈을지는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이번 작품에는 '데이어스 엑스' 시리즈를 만든 에이도스 몬트리올도 개발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오픈월드와 게임 특징: 살아 있는 중세 판타지 세계

    페이블 리부트는 중세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입니다. 공개된 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면 넓은 들판과 숲, 사람들이 살아가는 마을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중세를 사실적으로 그려 낸 RPG '킹덤 컴: 딜리버런스'와 비슷한 느낌도 줍니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는 체코의 워호스 스튜디오가 만든 게임으로, 15세기 보헤미아를 무대로 중세의 생활과 전투를 사실적으로 구현해 호평받은 작품입니다. 여기에 원작 특유의 동화 같은 분위기와 영국식 유머가 더해져, 사실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세계를 만들어 냈습니다.

    세계 속 인물들과의 교류도 강조됩니다. 다양한 사이드 퀘스트와 함께 '살아 있는' NPC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으며, 전투와 모험 외에도 풍부한 라이프 시뮬레이션 요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2026년 8월 게임스컴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묵직하면서도 세련된 액션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게임 분량에 대한 방향도 눈에 띕니다. 개발진은 100시간이 넘는 거대한 분량 대신, 메인 스토리를 약 15~20시간으로 구성해 보다 밀도 있고 집중적인 모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대한 콘텐츠보다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 실제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출시 이후 결과가 주목됩니다.